닭 볶음찜 컨벡스 오븐으로 만들기

간단하게 뭘 해먹으면 좋을까 생각중에 예전에는 밥솥에 넣고 아니면 냄비에 넣고 했을 닭볶음탕을 컨벡스 오븐도 생겼으니
오븐으로 한번 구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븐을 활용해서 닭볶음찜을 만들어 봤습니다.



1. 야채 준비하기

야체는 간단하네요 양파랑 양식송이버섯뿐입니다. 적당량 잘라서 준비를 하고,
감자도 넣어보긴했지만 감자는 양념이 잘 베어들지 않고 (오븐으로해서인지 ;) 그냥 딱딱히 굳어지기만 해서 빼버리셨습니다)

2. 닭고기 준비하기

닭고기는 물에 깨끗히 씻은 뒤, 소금과 후추가루, 허브가루 ? 등을 넣어서 대충 간을 한뒤, 우유를 좀 넣어서 재워놧습니다.
어디서 우유를 넣으면 비릿내가 없어지고 좀 부드러워 진다기에 이렇게 해보았는데 오래 재워놓지를 않아서 별로 효염은 못봤네요;

이상태로 우유는 따라내서 버리고, 준비를 합니다.

3. 양념장과 닭고기 , 야체 섞기

양념장은 마트에서 파는걸 이용했구요. (직접 만들어 보긴햇지만 도저히 맛이;; ) 3가지를 잘 섞어 줍니다.
섞은뒤 하루정도 재워둡니다. 급하면 바로 먹어도 되긴하지만 양념이 덜 베어서인지 맛이... 좀 싱겁더군요.

4. 오븐으로 굽기

오븐으로 220 도에서 켄벨션 모드로 20분정도 먼저 굽습니다. 15분정도 되었을때 살짝 고기 큰것들은 뒤집어주면 좋더군요.
국물타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야체에서 국물이 다시 나오면서 타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맛있게 익습니다.

5. 먹기 -_-;

꺼내놓고 어디에 담아야하는데 그럴생각은 없고 그냥 저상태로 먹네요. 사진은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맛은 무척 좋았습니다.
야체도 맛이 좋았고 버섯은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닭고기는 안쪽까지 맛있게 익어서 살이 살살 녹아 나왔구요.

6. 시식기

맛은 너무 좋았습니다. 닭요리한다고 그전에 밥통에다가 여러번 해보기도 했지만 뭔가 싱겁고 뭔가 안맛는 맛때문에 겨우 먹었었지만 이번것은 조리법도 간단하고, 맛도 너무 좋았네요. 살도 너무 야들야들 하고 야체들도 맛이 좋아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야체랑 닭이랑 계속 사먹으려니 이것도 머니가 .. 그래서 많으면 일주일에 1번정도 해먹기로 동생과 계획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