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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_리뷰/인테리어 및 소품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 덕트 창문환기 DIY 세트 사용기

by 씨디맨 201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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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로 라돈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있다?

이미 사용 중인 제품을 좀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 사용해 봤는데요.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에 덕트 창문환기 DIY 세트를 사용하면 환기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장점이 있는데요.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를 아무리 오래 켜놓아도 집안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tVOC 수치는 낮출 수 가 없습니다. 필터로 걸러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물을 소독해서 쓰고 버리고 또 소독하고 계속 반복하면 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좋은 물질이 모두 사라진다는 뭐 그런 비슷한 원리 입니다. 아파트에는 그래서 대부분 공기환기시스템이 설치가 되어있기도 하죠. 그런데 이것을 자체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이용해서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야외에 미세먼지가 많을 때 동작시켜도 되고 라돈을 저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 덕트 창문환기 DIY 세트 사용기

이 제품의 원리는 집 밖에 있는 미세먼지가 있을지언정 산소가 많이 포함된 신선한 공기를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이용해서 걸러서 집안으로 가져들어오는 것 입니다.

실외 공기 > 공기청정기 (필터) > 실내로 유입

위와 같은 형태 인데요. 보통은 공기청정기를 실내에서만 계속 돌리므로 실내의 공기만 거르게 되지만 실외 공기를 가져오면 신선한 공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 실제 나와있는게 있습니다. 아마 검색을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다만 그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를 사용하지는 않는 이유로 집 밖에 공기를 거의 완벽하게 걸러서 집안으로 가져오진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하는 방법을 쓰면 샤오미 공기청정기가 가지고 있는 헤파필터와 탈취필터를 이용해서 외부공기를 거의 완벽하게 걸러서 실내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론 신선한 공기를 계속 이용이 가능하죠.

 

저도 검색을 많이 해보고 구매를 했는데요. 처음에는 아크릴판 등을 이용해서 비슷하게 제품을 만들어볼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후면 도어에 센서가 빠질 경우 도어 열림으로 인식하여 동작을 안하는 문제도 있고 하여 결국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구성품을 보면 단순하긴 한데요. 다만 따로 각각 구할 수 있는 파트도 있긴 하지만 도어 부분 같은 경우에는 직접 만들려면 좀 어려울 겁니다.

 

기본 원리는 이동식 에어컨이나 제습기 등에서 사용되는 창문을 막고 구멍을 내고 파이프를 연결하는 부분이 동일 합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후면에 도어가 있는데 그부분에 구멍이 뚫린 형태의 도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외부 공기가 공기청정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죠.

 

저는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를 쓰고 있습니다. 풍량이 강력하기도 해서 외부 공기를 아주 빠르게 걸러서 집안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론 원래는 집안에 공기를 청정하게 만드는 용도로 쓰지만 위에 제가 소개한 제품을 같이 구매해서 장착하면 집 밖에 공기를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이죠.

 

샤오미 공기청정기 후면에 도어 부분 입니다. 원래 기본으로 있는 도어는 당연하지만 구멍이 없습니다. 도어를 완전히 분리를 합니다.

 

내부에 둥근 형태의 헤파필터가 있는게 보입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필터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거의 개당 2만원정도) 성능 자체도 좋아서 집 외부에 미세먼지가 많은 공기도 깨끗하게 걸러서 집안으로 가져올 수 있죠.

 

창문환기 DIY 세트에서 포함되어있는 구멍이 뚫린 도어를 장착합니다. 이 도어를 써야만 동작합니다. 센서가 있어서 도어가 닫히지 않으면 공기청정기 동작을 안합니다. 도어에는 미세한 망이 붙어있어서 집밖에 있는 모기 등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줍니다. 물론 주름관 바깥쪽에도 또 망이 있습니다.

 

고무로 된 말랑말랑한 형태의 넓은 테이프가 있는데요. 고무테이프라 접착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조금 끈적거리는 부분을 이용해서 공기청정기 아래에 붙이면 딱 붙더군요.

 

공기청정기 하단 부분에 미세한 구멍 부분을 넓은 고무테이프로 막아줍니다. 이것을 왜 막아야 하냐면 집 밖에 공기를 가져와서 실내로 가져와야 하므로 실내의 공기를 거르는 부분인 이 미세타공망은 막아야 합니다.

 

고무테이프는 접착력이 있거나 해서 끈적끈적한 타입이 아니라서 나중에 쉽게 분리 됩니다. (너무 쉽게 분리되어서 반대로 문제네요.)

 

이제 주름관과 창문틈을 막아주는 부속을 이용해서 설치를 해 줍니다. 설명서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저는 옷방에 창문에 설치를 했는데요. 저는 창문이 긴 형태라 창문 한쪽을 막는 부속을 하나 더 주문했었습니다.

 

창문에 설치된 덕트를 통해서 실외의 공기가 공기청정기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 공기는 공기청정기 내의 필터를 걸러서 실내로 들어옵니다.

 

창문에 장착시 틈을 완벽하게 막아줄 수록 효과가 더 좋습니다. 실내로 공기를 계속 집어넣으면 어디로 공기가 나갈까 싶지만 사실 집이 완전 밀폐된 공간이 아닌 이유로 다 알아서 나갑니다.

 

실외에서 공기가 걸러져서 실내로 들어옵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에 센서는 실내의 공기질을 측정합니다. 처음 동작시 수치가 높더라도 계속 동작시키면 천천히 미세먼지 수치가 줄어듭니다. 깨끗한 공기가 실내로 계속 유입되니까 확실히 좋네요.

공기청정기를 계속 집에서 동작시켜도 라돈이나 이산화탄소 수치는 낮출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환기는 한번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실외에서 공사중이거나 또는 실외 미세먼지 수치가 너무 심하게 높을 때 입니다. 그럴 때 이 방법을 이용하면 환기를 하지 않으면서도 실내 이산화탄소와 라돈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필터 수명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물론 이렇게 하면 실외 공기의 미세먼지 수치가 너무 높은 경우 필터의 수명이 빨리 줄어드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필터의 구멍이 다 막혀서 바람이 안들어올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은 꽤 오랜 시간 동작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렇게 오래 써봤지만 필터에 먼지가 수북히 쌓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TV 방송에서도 나왔던 내용이지만 필터 외부에 먼지가 수북히 붙어있어도 그 먼지가 너무 많아서 필터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올 확률은 무척 낮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물론 이방법을 쓰려면 샤오미 공기청정기가 필요합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이런 창문환기 DIY 세트와 호환도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일단 필터가격도 저렴하구요. 막쓰기 괜찮다는 것이죠.

샤오미 미에어 프로 구매링크 : https://goo.gl/YifWHA

창문환기 DIY 세트 구매링크 : https://goo.gl/75bX5X

 제가 구매했던 링크 공유 합니다. 가장 저렴한 링크 입니다. 공기청정기라는게 생각보다 잘 안고장나기도 하고 집안에 1개만 있어서는 집안 모두 다 커버가 힘들기도 해서 여러개 구매를 해야하는데요. 저렴한것 성능 괜찮은 것 여러개 구매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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