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테인 메모리 적용된 AORUS 메인보드 Z370 ULTRA GAMING 2.0

난 하드디스크 썼을 뿐인데 SSD 처럼 빠르게 동작한다

인텔에서 재미있는 제품을 내어놓았었죠. 이미 자세한 글은 올렸었는데요. 옵테인 메모리 적용된 AORUS 메인보드 Z370 ULTRA GAMING 2.0를 소개 하면서 다시 한번 더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3D XPoint 테크놀러지를 이용하는 빠른 캐시 메모리로 하드디스크와 컴퓨터의 중간단계에서 캐시 역할을 하면서 속도를 크게 향샹시켜줄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 간단하게 이것을 추가하는 것 만으로도 크게 성능을 개선 시킬 수 있죠.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SSD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옵테인 메모리 적용된 AORUS 메인보드 Z370 ULTRA GAMING 2.0

인텔 칩셋을 사용하는 메인보드 경우 최근에 나온 모델 중 메인보드에 옵테인 메모리를 애초에 넣어둔 모델을 내놓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나온 모델을 i5+ i7+ 이렇게 부르기까지 시작 했는데요. 저도 이것은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드디스크만 사용하는 분들도 분명 있긴 한데 메인보드를 그냥 선택했을 뿐이지만 옵테인 메모리의 가속 능력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임의로 추가하면 뭔가 더 넣어야하는 느낌이 들지만 이렇게 추가되어 있으면 그냥 덤으로 넣어주는 느낌이 있으니까요.

 

실제 박스에는 8세대 CPU와 옵테인 메모리가 합쳐져서 i5+ i7+ 가 된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i5+ i7+ 는 새로운 CPU가 아니라 이런 형태의 완제품 등에서 옵테인 메모리가 추가로 들어가 있음을 의미 합니다.

 

Z370 ULTRA GAMING 2.0 경우 옵테인 메모리가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 있는데요.

 

M.2 메모리 방열판도 멋지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옵테인 메모리 이렇게 적혀 있네요.

 

실제로 M.2 방열판을 벗겨보면 내부에 옵테인 메모리 32GB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실제 적용을 해보려고 저도 인텔 빠른 스토리지 기술을 설치 해 봤는데요.

 

참고로 만약 적용이 안되는 분들은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줘야 합니다. 옵테인 메모리 지원 부분이 있는 펌웨어로 업데이트 해주면 되죠.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하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옵테인 SSD를 사용 중이라 옵테인 메모리가 적용이 안되는듯 하네요. 이것은 저도 좀 알아봐야할듯하지만....

 

그래서 실제로 적용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 이미지를 준비해 봤습니다. 빠른 기술 스토리지를 설치하면 인텔 옵테인 메모리 항목이 생깁니다. 이부분에 들어가서 활성화를 해 줍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가 활성화가 됩니다. 32GB 옵테인 메모리는 실제로는 약간 작게 27GB로 인식을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에 연결이 되며, 캐시가 동작하게 됩니다.

 

캐시가 동작하면 옵테인 메모리의 용량과는 사실 무관하게 프로그램의 실행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실행 하고 다시 실행시 더 빨라지는데요. 과거에 SSHD라는 물건이 있긴 했습니다. 다만 SSHD 경우 캐시가 SLC 타입이고 용량이 좀 작아서 여러번 실행해야 속도가 빨라지긴 했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4K 속도가 SLC 등과 비교해도 비약적으로 빠르며, 캐시도 정말 빠르게 동작합니다. 두번정도 실행하면 이미 빨라진 상태를 경험할 수 있죠. 옵테인 메모리가 추후에 다른 하드디스크에도 같이 적용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제가 좀 더 확인 후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