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청소 완전 분해 청소 여자도 청소한다

와이프가 먼지 잔득 둘러쓴 키보드를 분해해서 청소해줬다

먼지가 너무 많이 쌓인 키보드를 꺼내놨는데요. 와이프가 청소를 대신 해줬네요. 기계식 키보드 청소 완전 분해 청소 여자도 청소한다편 입니다. 저는 사실 한건 별로 없고 사진만 찍었네요. 기계식 키보드 청소를 위해서 완전 분해를 했는데요. 와이프가 키캡을 모두 뽑았습니다. 키가 많아서 나중에 넣을 때 헛갈릴 수 있어서 사진을 미리 찍어놓고 뽑았다고 하네요. 그 후 완전 분해 후 알콜솜과 물에 직접 넣어서 청소를 했습니다. 

와이프가 분해를 하고 있는 모습 인데요. 저는 키보드를 그냥 꺼내놨을 뿐인데 거실에서 뭐하나 했더니 이렇게 일치르고 있었네요.

 

기계식 키보드 청소 완전 분해 청소 여자도 청소한다

키보드를 분해하는 방법은 다양할텐데요. 이 키보드 경우에는 하단에 볼트 구멍이 있어서 그것을 풀면 상단에 커버가 벗겨지는 형태 입니다. 요즘은 방수 키보드도 있어서 청소가 좀 더 쉬운 키보드도 있지만 대부분 기계식 키보드 들은 이렇게 분해해서 청소해야하긴 하죠.

 

와이프가 바로 뜯어서 청소하고 있어서 그 전 사진이 없네요. 문제는 처음에 키보드에 먼지가 너무 많았습니다. 예전에 한번 분해 및 청소하는 방법 소개한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그 후에 더 먼지가 많이 들어갔는데요. 근데 와이프가 보다 못해서 그냥 다 청소해줬네요. 지금은 어느정도 청소가 된 상태네요.

 

옆에 알콜솜이 엄청 뜯어져 있네요. 와이프 말이 왜 이지경이 될정도로 키보드 썼냐고 하네요. ㄷㄷ

 

기계식 키보드 내부 판 부분인데요. 이부분에 특히 먼지와 오물이 많았습니다. 알코올 솜으로 모두 닦아냈습니다.

 

키캡과 상단판 부분은 물청소를 했습니다. 근데 일일이 청소하기가 힘들어서 뭘로 할까 하다가 와이프가 락스를 부어버리더군요. 실제로 락스 효과는 너무 좋았습니다. 키보드에는 특히 세균이 많기로 유명하죠. 그런데 이렇게 키캡을 락스에 담궈놓으면 세균이 싹 다 죽어버릴겁니다.

 

다 씼고 닦은 뒤, 말려서 이제 조립을 합니다. 와이프는 참고로 기계식 키보드 청소는 처음 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전혀 조언을 해준게 없죠. 근데 그냥 혼자 뜯어서 청소를 다 해 줬네요.

 

청소 다 된 모습 입니다. 처음 상태는 키보드의 키캡 사이에 먼지가 너무 많아서 청소기로도 청소가 잘 안될정도였는데 싹 물청소를 하고 나니 너무 깨끗해졌네요.

 

키캡도 매끈매끈하고 상단 판 부분도 코팅이 벗겨져서 찐득 거렸는데 그것도 락스물로 다 씻어내서 깨끗해졌습니다.

 

깨끗해진 키보드 보니 좋군요. 이 키보드 처음 쓴게 날짜 확인해보니 2010년 말이네요. 대충 2011년이라고 생각해봐도 6년 넘게 썼군요. 근데 아직도 고장나진 않았고 잘 되는군요. 청소를 해놓으니 새것처럼 되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키보드가 제닉스 초기형이라 더 마음이 갑니다. 초기형이 가격도 좀 비쌌지만 품질도 좋거든요. 지금 키보드가 너무 지저분하다면 꼭 직접 씻어서 청소해보세요. 어렵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