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태블릿 TOP 10 살펴보기
윈도우 태블릿 TOP 10 살펴보기편 입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 익숙하고 여러 컴퓨터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저이지만 그래도 아직 다 써보지 못한 기종들이 많이 있는데요.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다나와에 있는 태블릿 인기순위를 보면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윈도우 태블릿 TOP 10이라고 하지만 그냥 인기순위 10개가 왜 그렇게 올라와있는지 그리고 각 제품들의 저의 생각들을 적어보겠습니다.
HP Split13x2 는 사양이 꽤 좋은 태블릿 입니다. HP 태블릿은 저 또한 사용 중 인데요. 그런데 13.3인치나 되는 화면 덕분에 태블릿이라기 보다는 노트북에 가깝습니다. 과거의 노트북들은 아래에는 본체와 키보드가 있고 상단에는 모니터가 붙어있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터치가 적용이되고 그 후 화면을 돌려서 화면이 위로 올라오게 해서 사용하거나 또는 태블릿처럼 분리하는 형태가 나오게 됩니다.
이것은 지금 유저들이 터치디바이스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터치 디바이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마우스를 사용하다가도 뭔가 선택할 때 화면에 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 형태에서 화면을 떼는 형태로 진화를 했는데요. 물론 본체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 아래 부분에서 윗 부분이로 이동을 했죠.
이 제품은 사양이 좋은 노트북 처럼 쓸 수 있는 모델이면서도 아래가 분리가 됩니다. 그런데 약간 애매할 수 도 있습니다. 아주 얇고 가벼운 노트북도 아니고 완전히 태블릿처럼 쓰기에는 약간 부피가 크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용용도에 적합해야한다고 봅니다. 키보드를 많이 쓰는 사용자라면 키보드는 아예 붙어있고 두께가 얇은 타입이 더 좋습니다. 결착을 했다가 떼어내고 하는 방식은 태블릿 윗 부분을 쓰기 위한 방법인데 윗부분이 너무 크면 들고다니기 불편하죠. 반대로 이게 커지면 키보드 공간 마저도 같이 커져버리므로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T300LA 입니다. 이 모델은 사양이 좀 더 좋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젠북과 거의 닮아 있죠. 사양이 아주 좋으면서도 디자인을 잘 살린 모델 입니다. 물론 가격도 좀 쌘 편이죠. 터치디바이스에 익숙한 사용자이고 가끔 화면만 떼어내서 사용을 해야만 하는 사용자라면 권할만 합니다. 화면은 큼편이고 키보드를 결착했을 때 디자인도 괜찮은 편 입니다.
한성컴퓨터 Gadget T10은 저는 사용해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비슷한 사양의 태블릿PC를 많이 사용해본 느낌으로 생각해본다면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을 했고 2GB의 램이 사용됩니다. 64GB의 SSD 가 내장되어있고 실제 사용 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1GB가 아니라 2GB 인 이유로 좀 더 사양에서 여유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거나 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무난 합니다. 화면도 10.1인치로 상단 부분만 따로 들고다니면서 사용할만 하죠. 그런데 10인치라는 사이즈가 손으로 들고 타이핑을 하거나 태블릿처럼 쓰기에는 약간 큰 크기이긴 합니다. 장점이라면 분리가 되는 타입이고 상당히 저전력이라는 점 입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Miix2 11 입니다. 거치 방식이 상당히 독특한 타입의 태블릿PC입니다. 받침대 키보드에는 홈이 있어서 태블릿PC를 앞으로 또는 뒤로 돌려서 세워둘 수 있습니다. i5 프로세서를 사용해서 사양이 괜찮은 편 입니다. 화면은 11.6인치에 풀HD 해상도를 넣어서 화면도 괜찮은 편입니다. 좀 아쉽다면 화면사이즈에 비해서 크기가 큽니다. 즉 베젤이 큰편이여서 손으로 쥐고 양손 타이핑을 할 때 불편합니다.물론 키보드를 이용하면 되지만요. 키보드에 터치패드가 있는점은 괜찮네요.
MSI Slider S20 은 펜티엄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 입니다. 사양은 태블릿PC에서는 제품 포지션 때문에 무난한 사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풀HD이고 128GB의 SSD, 그리고 4GB의 로컬메모리를 넣어서 사양은 괜찮습니다. 어느정도의 게임은 충분히 할 수 있어보이네요. 다만 키보드가 붙어있는 타입 때문에 타이핑을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한 모델은 아닙니다. 터치패드도 없는 타입이여서 휴대를 하면서 가끔 키보드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더 적합한 모델 입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펼쳐지고 접히는 방식은 나름 괜찮지만, 결국 태블릿PC로 쓸 때에는 부피감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레노버 요가3 프로는 상당히 특이한 힌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화면을 뒤로 접어서 돌리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화면을 그냥 뒤로 돌리기만 한다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비슷한 노트북이 많으니까요. 요가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조금 자유로운 모양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A자 모양으로 만들어서 세워둘 수 있어서 동영상을 감상하고 할때 조금 좁은 면적에서도 세워둘 수 있습니다. 화면을 뒤집으면 키보드는 눌리지않게 되어서 실수로 키가 입력되지 않도록 해서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단점이라면 뒤집어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들고 길 위에서 볼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죠. 너무 커서 입니다.
서피스 프로 3는 이전에 모델보다 화면이 더 넓고 시원해졌습니다. 서피스 태블릿PC 사용시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좀 불편했던 것이라면 후면에 거치 각도와 키보드 일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 모델이 나오면서 그부분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터치펜을 넣어서 필기를 입력 가능하게 해서 원노트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 합니다. 화면이 좀 더 넓어져서 노트북처럼 정말 사용이 가능해졌죠. 디자인은 그전과 같이 좀 각진 디자인에 금속 프레임을 사용해서 남성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제품 입니다.
코넥티아 W8은 가격을 상당히 많이 낮워서 나온 태블릿PC 입니다. 메모리도 1GB로 제한하고 용량마저도 16GB와 32GB만 넣어서 사양을 아주 많이 낮춰서 가격을 낮춘 모델이죠. 그렇지만 프로세서의 성능 때문에 웹서핑이나 동영상보기 문서 작성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화면은 8인치로 많이 작아졌고 해상도는 1280 x 800 을 넣어서 화면은 괜찮은 편 입니다. 괜찮은 점이라면 8인치에 가장자리 베젤이 얇은 편이여서 세로로 세워서 터치키보드로 문서 작성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USB 단자 1개로 충전은 물론 외부 기기 확장도 모두 하므로 충전을 하면서 다른 기기들을 연결시 보조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장공간이 매우 작아서 MicroSD 메모리의 확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양이 비교적 낮은편이라 너무 높은 연산이 필요한 작업들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마이뮤즈 뮤패드 WIN 10.1 입니다. 화면은 10인치이고 해상도는 1280 x 800 입니다. 화면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베젤이 비교적 두께가 있어서 양손으로 들고 타이핑까지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사양은 비교적 괜찮습니다. 특히 램은 2GB를 넣어서 적당한 편 입니다. 램 1GB와 2GB는 매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배터리 용량도 큰 편이여서 괜찮은데, 다만 좀 더 화면을 작게 만들고 베젤을 줄였더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은 듭니다.
LG 탭북 듀오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태블릿PC를 서로 분리해둔 타입입니다. 화면은 10인치이고 해상도는 1280 x 800 입니다. 베젤은 두께가 있는 편 입니다. 램은 4GB를 넣었고 프로세서 사양도 나쁜편이 아니여서 왠만한 문서작업이나 온라인 게임등은 가능 합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기능이 상당히 많습니다. 멀티페어링이 되어서 동시에 3개의 장치를 연결해놓고 원하는 장치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태블릿PC의 장점이라면 팬이 없어서 조용하며 동영상이나 문서작업, 인터넷 웹서핑등은 충분히 가능하면서도 가벼워서 정말 태블릿처럼 쓸 수 있어서 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태블릿PC는 점점 작아지긴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실제로 사용자들은 7-8인치 사이즈에 관심이 많죠. 하지만 7-8인치 제품들 중에는 아주 좋은 사양의 제품은 없긴 합니다. 왜냐하면 7인치 태블릿PC를 만들고 가격이 엄청 비싸다면 구매할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이즈는 작아져야 휴대가 편리하고 쓸만한것은 맞긴 합니다.
제 생각에는 데스크탑 PC도 점점 크기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모니터에 HDMI에 꽂아서 쓰는 컴퓨터가 더 많이 쓰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웹서핑을 하고 동영상보고 문서작업으로만 쓰는 분들에게는 굳이 부피가 큰 제품이 아니라 작은 부품 하나만으로 사용가능하다면 그것을 쓸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고사양의 스펙이 필요한 분들도 여전히 있어서 기존의 PC시장은 양분화가 될 것입니다. 점점 작아지는 초소형 PC와 고사양의 PC로 말이죠. 태블릿PC의 경우에는 점점 화면이 작아지고 더 높은 해상도의 제품들이 나올 것 입니다. 스마트폰도 그러했죠. 과거의 스마트폰을 꺼내보면 큰 화면이지만 화면해상도가 낮아서 상당히 화면이 거칠었죠. 물론 그대도 고해상도의 화면을 넣을 수 있었지만 가격이 비쌌습니다.
실제로 태블릿PC를 제가 몇년전에 대만가서 봤을 때에도 태블릿PC들은 대부분 저해상도를 넣어서 화면이 거칠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했지만 사양도 저렴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가격으로 좀 더 좋은 태블릿PC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1280x800 또는 풀HD 해상도가 많이 쓰이지만 고해상도 UI를 지원하는 운영체제가 나온 상황이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 작은 화면에 더 높은 해상도를 넣은 고사양의 태블릿PC도 많이 쓰이게 될지 모릅니다.
야외에서는 들고다니면서 태블릿PC를 쓰고 집에와서는 거치해서 좀 더 큰 화면으로 데스크탑처럼 쓰고 하는 날도 오겠죠. 위에 언급한 제품들에 대한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앞으로 얼마든지 다른 제품이 나올텐데 저도 기대가 많이 되며 앞으로 좀 더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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