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먹는법 왕실 간장게장추천

간장게장 먹는법 왕실 간장게장추천

고등학생일 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고기 중에서 가장 질이 좋은 고기는 바닷게 고기라고 말이죠. 간장게장을 먹을일이 있어서 간장게장 먹는법을 검색해 봤습니다. 방법은 어렵진 않더군요. 요리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혼자 해먹던 노하우로 한번 해먹어봤습니다. 뭔가 엄청난 요리를 바라셨다면 좀 살망하실지도 모릅니다. 익히지 않고 그냥 먹었거든요. 찾아보니 쪄먹어도 좋고 그냥 생으로 먹어도 좋은데 생으로 먹는게 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네요. 간장게장 먹는법은 등딱지를 벗기고 물주머니를 제거하고 아가미도 가위로 잘라내고 먹으면 되는데요. 그냥 물주머니만 제거해도 되는듯하네요.

왕실 간장게장은 살아있는게만 사용하고 장을 삶지 않는다더군요. 그래서 몸에 좋은 균이 많이 살아있다고 합니다. 첨에 그냥 먹기전에 생으로 먹을까 쪄서 먹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그냥 먹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그냥 먹어봤네요. 그런데 그냥 먹어도 비릿내 같은것은 전혀 나지 않고 맛있더군요. 살아있는맛? 그런 맛이더군요. 비릿하지 않고 부드러운 살에 달콤한 간장향이 만나고 레몬향과 마늘향도 살짝나서 맛있었습니다.

스티로폼으로 된 박스안에 음식포장으로 해서 도착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게장은 필요한만큼 주문하고 빠르게 다 먹는게 제일 좋습니다. 시간이 자꾸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니까요.

왕실게장 설명서 같은게 들어있네요.

http://www.mcrab.com/board/product/method.html  참조

왕실게장 사이트 설명으로는 끓이지 않은 간장으로 유산균이 살아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뭔가 간장맛이 독특합니다. 짠맛 보다는 뭔가 레몬향과 뒷맛이 살짝 달짝지근한 맛도 납니다.  끓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끓이지 않고 매실과 약초, 레몬등을 이용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라네요.

잘 보니 용기 옆쪽에도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페이스북도 있군요.

박스 안에는 다시 밀폐봉투 안에 다시 들어있네요. 그런데 일부러 이렇게 한것인지 플라스틱용기에도 밀폐봉투 안에도 간장이 들어있네요.

밀폐용기를 열어봤습니다. 게가 보이고 마늘과 레몬이 보이네요. 처음에 열고 제일 먼저 향기가 느껴진게 레몬향이었습니다.

게를 꺼내서 먼저 양념을 좀 빼라고 어디에 적혀있던데 저는 일단 배가고팠기에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이부분을 이렇게 잡고 등딱지를 벗깁니다. 끝부분이 좀 날카로우니 살짝 조심해야합니다.

등딱지를 분리 완료 .

등딱지 중앙에 붙어있는 물주머니를 제거합니다. 제거 완료.

이제 게를 먹기 좋게 자릅니다. 아가미도 자르라고 하는데 자르진 않아도 됩니다. 어짜피 아가미는 질기고 잘 씹히지도 않으니 먹지 않을테니까요.

이제 밥을 먹어봅시다.

등딱지에 밥을 넣고 비벼서 먹고.

이부분은 살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삶지 않은 상태로 먹어서인지 살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양도 꽤 많네요. 다리도 잘라서 살을 발라 먹습니다. 다만 껍질이 좀 단단하므로 치아를 주의 해야 합니다. 가위를 이용하는게 좋겠죠.

근데 너무 빨리 먹어버렸네요. 제 뱃속 양으로 봐선 한 10마리쯤 먹어야하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니 아껴먹습니다.

직접 해 먹어보니 뭔가 배운것같고 맛도 좋아서 좋고 그러네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것은 비릿내는 전혀 안나네요. 물론 오자마자 바로 먹어야합니다. 상온에서 오래 보관되었거나 그러면 현저하게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주의해야겠죠.

간장게장 손질하는 법은 왕실게장 사이트 내용을 참고하세요. 온가족이 모여앉아서 같이 먹으면 좋겠네요.

http://www.mcrab.com/board/product/clean.html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는 이미 다 먹어버렸지만 또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