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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수명을 ssdlife free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체크가 가능 합니다. 물론 정확한 수명이라기 보다는 예상되는 수명을 측정하는 것이죠. 최근 하드디스크의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SSD 수명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측정 프로그램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80GB가 적정선이었지만, 지금은 120GB가 예전의 80GB의 가격정도로 낮아지면서 SSD를 운영체제용으로 쓰고 HDD를 부족한 용량을 채우는 용도로 같이 많이 쓰고 있죠.
SSD는 크게 SLC와 MLC 두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SLC는 Single Level Cell의 약자이며 하나의 셀당 1개의 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MLC는 하나의 셀당 2개 이상의 비트를 저장하는 방식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SLC 타입이 속도가 빠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수명도 예측이 가능하며 수명이 깁니다. 이에 반해서 MLC 타입은 셀당 저장할 수 있는 비트 수 가 많으므로 좀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지만, 수명 예측이 힘들고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물론 MLC 타입의 SSD 드라이브도 컨트롤러를 어떤것을 썼느냐에 따라서 수명과 속도가 다릅니다. 초기버전은 프리징 증상 및 점차 느려지는 문제 등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의 드라이브들은 이런 문제를 대부분 해결을 했습니다. 참고로 지금 나와있는 저렴한 SSD는 모두 MLC 타입 입니다.
SSD 드라이브에서 수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것은 셀의 쓰기 횟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SLC 타입이라면 1개의 셀당 10만회의 쓰기가 가능하므로 모든 셀을 쓰기 불가능하도록 쓰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리므로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MLC 타입은 셀당 복수의 비트를 저장하므로 내용을 다시 쓰기 위해서는 다시 비우는 작업을 하면서 그만큼 쓰기가 많아지고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제조공정이 올라가면서 다시 쓰기의 횟수는 더 줄어듭니다. 제조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셀을 만들 수 있지만 그만큼 수명이 더 줄어드는 것 이죠.
지금까지 SSD 수명에 대해서 비관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실제 사용시 수명을 그렇게 많이 걱정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시에 쓰기횟수가 그렇게 엄청나진 않기 때문이죠. 물론 대량 파일복사를 너무 자주하고 P2P를 엄청나게 쓴다면 예외겠지만요.
SSD 수명에 대해서 삼성 SSD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서버시장에서 SSD의 사용에 대해서 절대 안된다고 이야기를 저에게 주신분도 실제로 계셨는데 그것에 대해서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SSD 관계자는 서버형 모델은 일반사용자에게 판매가 되지 않고 서버에 SSD를 사용할 때에도 여러가지를 충분히 검토 후 제공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제공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케어(Care)를 합니다. 서버(Server)에서 사용을 할 경우 읽기 작업이 대부분의 작업을 차지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작은 파일의 대량 쓰기를 엄청나게 하는 경우, 즉 DB 등에는 검토를 해서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제공을 안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서버에 사용해서 문제가 있을 수 는 없는 것 이죠. 만약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제공을 했는데 문제가 생긴 경우는 모두 해결을 해준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서버에 SSD를 사용하는것은 상당히 고사양의 서버 즉 상당히 큰 기업에서 보통 문의를 하고 사용을 한다고 하네요. 실제 수요가 어느정도 되냐고 물었는데 수치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 는 없었지만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서버용 SSD와 일반 SSD가 무엇이 다른걸까요? 그냥 판매를 못하게 하고 케어만 하는정도일까요? 이에 대해서 SSD 관계자는 서버용 SSD는 리커버리 용량이 다르다고 하네요. 물론 케어를 하는 부분은 SSD를 바라보는 부분과 별개의 문제이므로 제외하고 보더라도 하드웨어적으로 뭔가 다르다는것이죠. SSD를 계속 쓰기를 시켜서 만약 수명이 다 떨어져서 1개의 셀이 죽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용량이 줄어들까요? 결론 부터 이야기하면 줄어들지 않습니다. SSD용량이 120GB라면 그것의 일정 퍼센트는 여유공간으로 존재를 한다고 합니다. 리커버리 용량이죠. 셀이 다시 쓰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수명이 줄어들었을 경우 리커버리 용량을 가져다가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량이 줄어들지 않는것이죠. 그렇다면 그 리커버리 용량마자 모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경우 더이상 쓰기를 강제로 막아서 데이터의 훼손을 막는다고 합니다. 즉 데이터는 그대로 보존이 되고 더 이상 쓰기가 안된다는 것 이죠.
참고로 삼성 기업용 SSD는 리커버리 용량을 20%나 두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가격이 더 비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SLC타입만 쓴다고 합니다. 일반 SSD의 경우에는 리커버리 용량을 공개해두진 않지만 약간씩 용량이 다르고 기업용 리커버리 용량보다는 작다고 합니다.
SSD 사용중에 중요한 데이터가 수명으로 사라질까 걱정하셨던 분들은 걱정을 안해도 되겠죠. 다만 SSD의 가장 큰 적은 전정기 인데요. 이것도 물론 SSD를 감싸고 있는것이 보통 보호해 줍니다. 그래서 대부분 SSD는 뭔가로 완전 둘러 싸여 있죠.
하드디스크의 경우도 기판의 칩셋이 외부로 보였던 방식에서 지금의 하드디스크는 모두 기판을 뒤집어 놓아서 직접 칩셋이 손에 닿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 부품을 만질때에는 손을 씻어서 전정기를 없애고 전정기가 발생할 만한 옷을 입지 않고 장갑을 끼고 만지는게 좋겠죠.
ssdlife free 를 설치해서 SSD 수명을 예측 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측치 이며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http://ssd-life.com/eng/download-ssdlife.html
위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 합니다.
ssdlife free는 완전 무료입니다. 저는 ssdlife pro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1. 모델번호 및 펌웨어 버전
2. 총용량 / 여유공간 (단위 GB)
3. 총 작업 시간 (켜져있던 시간 / 일)
4. 켜진 횟수
5. 트림 (Trim) 활성 유무
6. 상태 퍼센트 및 S.M.A.R.T 정보
7. 예상 수명 (시간)
8. 전체 쓰기 용량 (GB)
9. 전체 읽기 용량 (GB)
중간에 있는 값들로 예상 수명 및 지금까지 얼마나 썻는지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 달아두었던 SSD가 꽤 많이 쓰였군요. 그래서 상태는 100%를 보여주고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네요.
S.M.A.R.T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SD의 칩셋에서 알려주는 정보로 좀 더 세세한 값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SSD를 가지고 계신분은 한번 체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너무 걱정하면서 쓰진 마시구요. 저는 조만간 삼성 SSD 256GB를 구매하고 계속 쓰기 테스트를 해볼 생각 입니다. 고장낼 생각으로 한번 써볼 생각인데 , 물론 제가 먼저 지칠듯 하지만요. 수명에 대해서 고민되셨거나 궁금하셨던 분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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