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fnirst GC-01 사용기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fnirst GC-01 사용기

테스터기를 만드는 곳에서 새로운 측정기를 내놓았는데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fnirst GC-01를 사용해 봤는데요.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방사능 측정기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내 주변에 물건이나 음식물의 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해서 구매를 많이 하더라구요. fnirst GC-01 와 같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쓰면서 알아둬야할 상식과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측정이 안된다는 뉴스를 보신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반은 틀리고 반은 맞는 말입니다.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중 감도가 낮은 제품은 사실 음식물 위에 올려놓고 수치를 잠깐 보는 것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비유하자만 코가 막혀서 냄새를 잘 못 맡는 사람에게 여기 무슨냄새나냐고 물어보고 모르겠는데? 이러면 어 여기는 냄새 안나고 안전해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과 같아요.

감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라고 하더라도 측정이 가능하고, 장시간 측정하는 경우 간이 음식물 방사능 측정기로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이런것에 특화된 제품이 큐세이프 제품이긴 한데요. 신틸레이터 센서를 이용해서 감도가 높고 측정이 정확한 편이며, 납 차폐함에 넣어서 장시간 카운팅을 하면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방사능 물질을 감지할 수 는 있습니다. 

 

fnirst GC-01는 GM튜브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신틸레이터 센서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방식이지만, 그렇다고 엄청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감도 부분에서는 신틸레이터 보다는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신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죠.

물체 위에 올려서 방사능 물질이 있는지는 측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최소 측정값이라는게 존재해서 너무 미약하게 들어있다면 감지를 재대로 못할 수 는 있습니다. 다만 이것으로 검사를 했는데 수치가 올라간다면 방사능 물질이 함유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정밀 분석을 통해서 뭐가 들었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방사능 측정기, 방사선 측정기 따로 있다고 알고 있는 분도 있던데 정확히는 그건 아니고 측정 단위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이 계측기로 방사선을 확인할 수 있고 그것으로 방사능 물질이 있었는지 확인이 가능한 것이죠. 자연 방사능도 높다 오염수 큰 문제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분들 있으나, 이것은 일본이 오염수를 쉽게 처리하기 위해서 펼치는 논리일 뿐 방사능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수 양과 농도에 따라 암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없으면 가장 좋으나 자주 먹고 자주 노출된다면 암에 걸릴 확률이 그만큼 올라갑니다. 그래서 본인 몸은 본인이 챙겨야죠.

물론 이 측정기도 감도가 나쁘지는 않다고 하나 뉴스에 나오는것처럼 생선이나 음식물 위에 잠깐 놓고 수치만 보고 괜찮네 높네 이렇게 측정해서는 안됩니다. 음식물의 경우 미량만 몸에 들어와도 위험해서 감도가 엄청 높은 제품으로 측정하지 않는 이상 잠깐 올려놓고 측정해서는 재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fnirst GC-01의 단점이라면 음식물 측정에 최적화 되어있진 않습니다. 미량으로 나오는 방사선을 카운팅을 해서 시간으로 계산해서 얼마만큼이 들어있는지 계산을 해야하는데 카운팅 기능은 없습니다. 그 목적으로 쓰신다면 큐세이프 제품을 쓰시는게 맞구요. 다만 물건이나 사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오염이 되어있는지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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