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 아파트 에어컨 몇개인지 살펴보기

열화상카메라 아파트 에어컨 몇개인지 살펴보기

 

열화상카메라 아파트 에어컨 몇개인지 살펴보기를 할 것인데요. 이사를 오고 난 뒤 최대한 버티다가 에어컨을 사보자는 생각에 아직 에어컨이 저는 없습니다. 근데 어제는 너무 더웠네요. 방온도가 29도까지 올라갔으니까요. 바람도 안불고 해서 너무 더웠네요. 열화상카메라로 아파트에 에어컨이 몇개 켜져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생각했던건 이렇게 더우니 몇곳에서는 분명 에어컨을 켰을거란 생각에서 였는데요. 제가 있는곳은 실외기를 건물안에 넣어놓게 되어있긴 하지만 열이란건 밖으로 세어나오기 마련이므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그것이 측정이 가능 합니다.

 

실외기가 외부에 있는 형태라면 좀 더 쉽게 알아낼 수 있구요. 예전에 FLIR C2도 소개해드린적 있는데 해상도가 비교적 낮은 열화상카메라로는 에어컨이 켜진곳을 확인은 가능했지만 특정지역 어느 부분인지 알수가 없더군요. 비슷한 장소가 모인 곳에서는 구분이 힘들어서 입니다. 그래서 좀 더 해상도가 높은 제가 가지고 있는 FLIR E40으로 측정해보기로 했습니다. 꽤 먼거리에 있는 건물의 외부온도 측정이 가능해서 몇곳에서 에어컨을 켜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했네요. 그냥 단순히 호기심에서 측정해봤습니다. 

 

 

열화상카메라 FLIR E40으로 촬영한 열화상이미지를 FLIR Tools로 분석한 것입니다. 이번에 FLIR Tools가 업데이트 되면서 기능이 몇가지 더 생겼네요. 구매해놓기 잘했네요. 보시면 둥근 원을 표시한 부분에 위아래 라인으로 중간중간 붉은색 작은 박스가 보이는데요. 이부분에 실제로 실외가가 위치하는 장소입니다. 다른곳은 파랗지만 일부 층은 빨갛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팔래트를 좀 변경해서 좀 더 대비를 줘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에어컨을 켠 곳이 더 쉽게 구분이 되네요. 15곳이군요. 생각보다는 적네요.

 

 

 

이건 실화상 사진 인데요. 이정도 거리에서 측정한 것입니다. 거리는 거리측정기가 없어서 측정은 안해봤지만 200미터는 넘을겁니다.

 

 

 

 

이번에는 조금 가까운 동의 건물 외벽을 측정해봤는데요. 빨갛게 표시되는 부분이 보이죠. 사진상으로는 4곳에서 빨간 부분이 보이는데요. 안에 뭔가 열을 발생하는 물체 즉 실외기가 있고 그것이 동작중임을 의미 합니다.

 

 

 

좀 아래층도 측정해봤는데 또 보이네요. 역시 날씨가 더워서 인지 에어컨을 켠 분들이 보이네요. 근데 생각보다는 많지는 않네요. 제 생각에는 온도가 30도가 넘는 날씨가 밤에 계속 이어지면 아마도 엄청 많이 켜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아래에 정원쪽을 찍어봤는데요. 확실히 식물을 심은쪽은 온도가 낮습니다. 바닥용 벽돌을 설치한 곳은 온도가 좀 더 높게 나오구요. 미묘한 차이이지만 실제로 이런 이유로 주변에 아스팔트가 많이 깔린곳은 덥고, 주변에 흙이 많은곳은 시원하고 그렇습니다.

 

 

 

 

제 방은 온도가 이날 29도까지 올라갔네요. 방 중에서 가장 더운방은 온도가 29.5도까지 올라갔구요. 남서향이라 빛이 잘 안들어올텐데도 이렇게 덥다면 어후.. 바람이 좀 불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비도 한차례오고 많이 시원해졌네요. 대신 습도가 좀 높아진..

 

 

 

오른쪽은 FLIR C2 이고 휴대용 제품이며, 왼쪽은 제가 사용하는 FLIR E40 입니다. 열화상카메라는 써볼 수록 재미있는 물건이긴 합니다. 구매 준비중인 분들은 저에게도 문의 주세요. 제가 도움 드릴만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다음에는 더운물과 차가운물이 섞일 때 열화상영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에어컨 설치해야할듯한데 이대로 버티는게 가능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