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헤드셋 컴소닉 CH-9000 USB 사용기

USB 헤드셋 컴소닉 CH-9000 USB 사용기

USB 헤드셋 컴소닉 CH-9000 USB 사용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오디오단자 마이크단자 복잡하게 연결할 필요 없이 그냥 USB 단자에 연결만하면 바로 동작을 합니다. 컴소닉 CH-9000 USB을 사용 하지 않을 때에는 간단하게 USB 단자만 뽑으면 되죠. USB 헤드셋의 또 다른 장점은 디지털로 연결되므로 잡음이 적다는 점 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음성으로 대화를 하거나 또는 음성채팅 등을 할 때에는 목소리가 얼마나 선명하게 잘 들리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컴소닉에서는 콘덴서마이크와 헤드셋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전의 CH-7000 USB 보다 한단계 좀 더 좋아진 기능으로 CH-9000 USB 신형이 나왔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왼쪽 오른쪽에 있는 스피커의 볼륨을 사용자에 맞게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사람마다 왼쪽 오른쪽의 청력이 조금씩 다른데 이부분을 좀 더 잘 맞게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헤드셋을 벗지 않고도 한쪽만 소리가 나오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컴소닉 CH-9000 USB는 헤드셋이지만 USB 단자 하나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USB 헤드셋 입니다.

박스 측면 입니다. CH-9000 USB 프리미엄이라고 되어있네요. 박스는 좀 더 고급화 되었습니다.

박스 전면 부분 입니다.

박스를 열면 제품이 이렇게 보입니다.

제품구성품으로는 CH-9000 USB 와 설명서로 되어있습니다. 별도의 설치CD 등은 없습니다.

제품 사양은 40mm의 대형 드라이버 유닛이 사용되었으며 민감도는 115+-3dB 입니다. USB 플러그를 이용해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제품은 기존 CH-7000USB와 비교해보면 무광에서 유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유광은 좀 더 고급스러워보이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다만, 만졌을 때 지문등이 좀 더 잘 남아보입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검은색과 붉은색의 조화로 깔끔한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2미터로 충분히 긴편입니다. 본체 후면에 연결하더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길이가 되죠. 단자는 USB단자로 호환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컨트롤러 부분입니다. 케이블에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볼륨 증가 및 음소거, 마이크 음소거가 가능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광재질을 조금 더 좋아하긴 하는데 이번에 유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만지면 지문이 좀 남아보이긴 하지만 엄청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특이한점은 스피커 양쪽에 모두 볼륨 조절기가 붙어있다는 점 입니다. 즉 좌우측 스피커의 볼륨을 사용자가 다르게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왼쪽귀가 잘 안들린다면 좀 더 볼륨을 올려둘 수 도 있습니다. 또는 한쪽만 듣고 싶을 때에는 한쪽의 볼륨을 완전히 꺼둘 수 도 있습니다. 물론 둘다 볼륨을 동일하게 설정하면 일반 헤드셋처럼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마이크 부분은 앞으로 세워서 사용자의 목소리를 다른사람에게 전달하거나 녹음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 밴드 부분에 쿠션은 좋은 편 입니다. 인조 가죽으로 되어있는듯하네요.

밴드 부분을 늘려서 사용자에 맞게 크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안쪽 부분도 붉은색으로 변경되었네요.

사용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USB 단자에 연결만 하면 바로 USB 스피커로 잡히면서 사운드가 CH-9000 USB로 들리게 됩니다. 만약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다중 스피커 설정때문으로 제어판에서 소리에서 재생 부분에서 USB 스피커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USB 단자를 그냥 뽑으면 됩니다. 사용할때는 다시 꽂기만 하면 됩니다.

사운드는 꽤 좋은편입니다. 귀에 닿는 느낌도 스피커의 크기가 넓어서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이기 때문에 안경을 쓴 사용자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음악 감상을 해본 느낌으로는 소리는 조금 선명한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USB 연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음성채팅을 해보아도 목소리가 잡음 없이 상당히 또록또록 하게 들리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볼륨을 따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는 아주 저렴한 헤드셋에 비해서는 약간은 가격이 있지만 그렇다고 부담될 정도의 가격은 아닙니다.

튼튼한 정도는 밴드를 일부러 좌우로 비틀어 보아도 부러지지 않는것을 봐선 평소 사용하듯 사용한다면 꽤 오래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헤드셋이 고장나는 경우가 케이블의 단선이나 케이블 이음새 부분이 분리되면서인데 이부분도 케이블이 비교적 굵은것이 사용되었으며 몸체에서 나오는 부분도 선이 꺽이는 것을 방지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쉽게 고장이 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주 이전 모델도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좀 튼튼하고 소리가 또렷하면서 오래 쓸만한 제품을 고르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제품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