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틱 트윈 터보 2 ARCTIC Accelero TWIN TURBO II 리뷰

아틱 트윈 터보 2를 제 그래픽카드 EVGA GTX560 Ti 에 연결 해 봤습니다. 이번 리뷰를 통해서 그래픽카드의 레퍼런스 쿨러를 교환 시 얼마나 조용해질 수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기본쿨러들이 히트파이프가 보통 3개이것에 반해서 아틱 트윈 터보 2는 5개의 히트파이프를 가지고 있어서 최대 160W의 열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VGA 560Ti 급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서 쿨러의 소음이 크다고 불편하다고 하는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해보면 ARCTIC Accelero TWIN TURBO II로 바꾸면 소음이 확 줄어듭니다. 레퍼런스 쿨러를 이용하면 팬이 아주 빨리 돌고 일정 온도를 유지한다면 아틱 트윈 터보 2를 쓰면 팬이 천천히 돌면서도 그정도 온도를 유지해준다는 그런 내용이죠.

제가 예전에도 기본쿨러는 성능이 낮으니 소음을 줄이려면 쿨러를 바꾸면 소음을 줄일 수 있을거라고 글을 적은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 글을 증명하는 내용을 이번에 실제로 실험을 해보고 확인해보겠습니다. 발열측정은 GPU-Z 소프트웨어와 Fluke 62 적외선 온도계를 이용하고 소음은 Center-320 소음계로 측정해보겠습니다.

ARCTIC Accelero TWIN TURBO II 줄여서 말해서 아틱 트윈 터보 2 입니다. 패키지가 좀 독특합니다. 딱 쿨러모양 크기의 패키지로 되어 있습니다. 바로 쿨러의 모양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이름과 같이 2개의 쿨러가 장착되어 있으며 아주 넓은 크기의 히트싱크를 볼 수 있습니다.

측면에 흰색 부분에 Accelero TWIN TURBO II 라고 적혀 있네요. 이 부분이 그냥 종이인줄 알았는데 쿨러에 붙어있는 스티커군요.

후면에는 아틱 트윈 터보 2의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GTX 560 Ti가 지금 상당히 인기 있는 그래픽카드이기 때문에 이것 기준으로 설명이 되어 있네요. 5개의 히트파이프가 사용되었고 히트싱크의 면적이 넓기 때문에 부피가 조금은 큰 편입니다. Ati , Nvidia 그래픽카드 모두에 맞게 되어있습니다. FET 부분에 히트싱크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고 다만 좀 다르다면 스티커 형태로 미리 붙어 있는게 아니라 열전도성테이프와 비슷한 성분의 액체를 바르고 붙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틱 트윈 터보 2의 구성품으로는 쿨러와 써멀컴파운드 (2종) , 써멀컴파운드 펼치개, 부속품 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설명서가 따로 없네요.

부속품은 볼트와 와셔 공간을 늘리기 위한 플라스틱으로 된 와셔가 있습니다.

써멀컴파운드 2종은 섞어서 사용하는 형태 입니다. 섞어서 전원부와 메모리 위에 바른 뒤 히트싱크를 올린 뒤 시간을 기다리면 붙는 형태 입니다.

아틱 트윈 터보 2 뒤쪽을 보면 쿨러의 아래부분이 보이고 램에 붙이는 히트싱크와 그래픽카드용 전원 변환잭 등이 보입니다.

뒷면에 덮개를 열려면 2개의 볼트를 열어야 합니다. 패키지를 열어야하는데 볼트를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풀어보긴 처음인듯하네요. 처음 장착전 준비운동치고는 재미있군요. 물론 실제 그래픽카드와 장착할 때에도 드라이버는 필요합니다.

드디어 패키지를 완전히 분리를 했습니다. 아틱 트윈 터보 2 의 베이스에는 미리 써멀 컴파운드가 붙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램 , 전원부용 히트싱크가 있고 별도의 12V 7V의 그래픽카드용 전원 변환잭, 후면용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이스에는 미리 써멀 컴파운드가 붙어 있기 때문에 바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기존의 그래픽카드의 코어 위에 붙어있는 써멀컴파운드는 휴지 등으로 닦아서 깨끗하게 정리해주면 됩니다.

아틱 트윈 터보 2에 있는 쿨러 2개에 전원잭이 미리 붙어 있습니다. 4핀과 3핀 2가지 종류로 되어있어서 왠만한 그래픽카드에는 모두 사용이 가능 합니다.

이제 제가 사용하고 있던 EVGA GTX 560 Ti 에 기본 레퍼런스 쿨러를 분리할 차레 입니다. 후면에 있는 볼트를 모두 풀면 바로 빠집니다.

기본 레퍼런스 쿨러를 분리한 모습 입니다. 코어 위의 히트스프레드에 뭍어있던 써멀컴파운드는 휴지로 닦으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EVGA GTX 560 Ti 의 히트스프레드 표면 입니다. 면적은 꽤 젋지만 실제 코어는 중앙부분에 위치하고 크기는 지금 보는 히트프레스보다는 작습니다.

왼쪽은 아틱 트윈 터보 2이고 오른쪽은 기본 레퍼런스 쿨러 입니다. 딱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기존 레퍼런스 쿨러보다 아틱 트윈 터보 2가 히트싱크 면적이 넓습니다. 기본 레퍼런스 쿨러의 히트싱크 경우 직접 그래픽카드의 히트스프레드에 닿도록 되어있어서 열전달이 빠르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이런 직접 히트파이프가 열원에 닿는 형태의 경우 오버히트 즉 열이 식는 온도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서 성능이 극적으로 떨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 사용시 게임등의 과도한 열이 발생하는 작업 시 팬이 더 빠르게 돌아야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다만 작은 비용으로 처리되어야하는 레퍼런스 쿨러 특성상 이렇게 만들어질 수 밖에 없을듯하네요. 게다가 두께에도 제한이 있으니까요.

아틱 트윈 터보 2 경우에는 그런 제한이 없으니 히트싱크도 더 많이 사용이 되었고 넓은 방열면적을 사용해서 좀 더 조용한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다만 두께는 좀 많이 늘어나서 그래픽카드 바로 아래부분에 슬롯은 2개정도를 쓰지 못합니다.

아틱 트윈 터보 2 부속품입니다. 왼쪽에 네모란 스티커에 구멍이 4개 있는것은 플라스틱 넓은 와셔를 고정시키는 용도 입니다. 붙여서 아틱 트위 터보 2 베이스 부분에 붙여 줍니다.

아틱 트윈 터보 2 베이스 가장자리 부분에는 Ati 와 Nvidia 용으로 구멍이 여러개 뚫려 있는데 특별히 어느 부분이 어느것이라는 표기가 없으므로 사용자가 알아서 맞춰서 끼워야 합니다. 이 구멍 바로 윗 부분에 두께가 조금 있는 와셔를 4개 올려놓고 그 위에 그래픽카드를 올려놓은뒤 볼트를 체결해야합니다.

정상적으로 채결 한 모습 입니다. 아틱 트윈 터보 2 와 그래픽카드 사이에 넓은 와셔를 끼우는 이유는 너무 과도하게 볼트를 조여서 코어에 손상이 생기거나 기판이 휘는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위 사진은 넓은 와셔를 끼우지 않은 상태 입니다. 그냥 볼트만 조였습니다. 만약 이렇게 조일 때 너무 과도하게 조여버리면 그래픽카드가 휘어버립니다. 사진에 보이는 만큼 정도만 조이면 됩니다.

아틱 트윈 터보 2를 장착한 EVGA GTX 560 Ti를 본체에 장착한 모습 입니다.

히트싱크의 면적이 상당히 넓기에 GTX 560 Ti 가 넓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히트싱크가 옆으로 더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 쿨러와 아틱 트윈 터보 2 비교

EVGA GTX 560Ti에 기본 레퍼런스 쿨러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풀로드와 아이들시 소음과 발열 그리고 아틱 트윈 터보 2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발열과 소음을 각각 나눠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레퍼런스 쿨러의 테스트는 기존에 테스트를 해둔 자료가 있으므로 그것을 참조 하겠습니다.

레퍼런스 쿨러 풀로드 시 동영상 입니다. 상당히 팬이 고속으로 돌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중이어서 해드폰을 낀 상태라면 모르겠지만 그 경우가 아니라면 컴퓨터가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소음은 큰 편입니다. - 다만 팬 소음은 정상

레퍼런스 쿨러 아이들시 테스트 영상 입니다. 온도와 소음을 측정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팬 소음도 상당히 정숙한 정도 입니다.

아틱 트윈 터보 2 풀로드 시 테스트 영상 입니다. 팬소음이 상당히 정숙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CPU의 팬속도가 빨라져서 (PWM) 소음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히트싱크의 발열은 대체로 42도 정도를 유지 했습니다. 전원부의 발열은 레퍼런스 쿨러를 장착했을 때 보다 약간 더 높아지긴 했습니다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풀로드시 팬 속도는 너무 느려서 걱정이 될 정도네요. 하지만 코어의 온도 등이 상당히 안정적인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틱 트윈 터보 2 아이들시 테스트시 발열과 소음 부분 입니다. 이 부분은 레퍼런스 쿨러와 큰 차이는 없네요. 레퍼런스 쿨러도 저발열시에는 다이렉트 CU 등 성능이 괜찮았기 때문이라고 판단 됩니다.

EVGA GTX 560Ti 에 아틱 트윈 터보 2를 장착한 상태에서 아이들시 발열을 GPU-Z로 측정 해 봤습니다. 코어클럭과 메모리 클럭은 최저클럭으로 동작하면서 팬은 1920RPM 까지 내려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꽤 높은 RPM 인데 소음은 상당히 작습니다. GPU 온도는 33도가 측정이 되네요.

배틀필드3를 해서 풀로드를 건 상태에서 아틱 트윈 터보 2를 장착한 EVGA GTX560 Ti의 발열을 테스트 했습니다. 2040RPM으로 아이들시 보다 아주 약간 상승을 했네요. GPU 발열은 68도로 레퍼런스 쿨러와 비교시에는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만 소음이 엄청나게 줄어든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틱 트윈 터보 2의 팬 RPM 을 강제로 더 올리면 성능도 상당히 좋아질것으로 생각되네요. 이건 조만간 테스트를 또 해보겠습니다.


실제 사용을 해보니 성능부분은 상당히 괜찮네요. 그리고 더 만족할 부분은 소음 부분입니다. 게임을 하고 있는상태에서도 너무 정숙해서 팬이 안돌고 있나 확인을 해 볼정도였습니다.


아틱 트윈 터보 2 장점

레퍼런스 쿨러와 비교시 성능은 비슷하지만 엄청나게 줄어드는 소음
괜찮은 성능 , 괜찮은 가격


아틱 트윈 터보 2 부족한점

두꺼운 두께로 그래픽카드 아래 슬롯 2개는 사용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