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 WMV 인코딩시 뿌연 화면 해결 방법

베가스 WMV 인코딩시 뿌연 화면 해결 방법을 소개 합니다. 사실 저도 인코딩에는 답이 없고 무조건 해보고 터득하는 방법만 있다고 알고 있지만 이건 알아둬야할 사항이네요. 베가스라는 툴이 인코딩시에는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취약한 문제점이 있지만 편집에서는 괜찮은 툴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 유투브에 자주 올리기 위해서 WMV로 인코딩을 합니다. 그런데 인코딩만 하면 화면이 뿌옇게 뭔가 필름 입힌듯하게 변해서 좀 알아보았더니 색상정보 때문에 일어난 문제더군요. 베가스툴은 컴퓨터용 툴이라기 보다는 방송용 툴이기 때문에 컴퓨터에서는 RGB를 쓰고 0-255의 색을 사용하지만 베가스경우에는 기본적으로 YUV로 16-235의 색을 쓴다고 합니다. 즉 블랙을 0으로 처리해야하는데 16으로 처리를 해버리니 결과물이 우리가 생각한것과는 전혀 다르게 나와버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베가스에 WMV 인코딩 시 뿌옇게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색상정보를 수정해주면 됩니다.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으며, 프로젝트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놓고 그것을 불러들여서 작업을 하시면 편합니다.



소니 HDR-CX550으로 찍은 원본 입니다. 재생을 해보면 참 깨끗하고 너무 좋네요. 다만, 원본이기 때문에 용량이 크다는 점이 있고 가공하기 전이라는게 문제이죠. 이제 가공을 해 보겠습니다.




베가스를 먼저 켭니다. 64비트로 사용해서인지 코덱은 좀 부족해진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WMV 쓸만하긴 합니다. 물론 시간이 충분하다면 그리고 용량도 많다면 MTS원본을 무압축 AVI 로 풀어낸 뒤 (용량이 엄청 커지죠) 다음팟인코더를 켠 뒤 H.264로 인코딩을 해주면 결과물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물론 유투브에 올려보면 오히려 WMV 인코딩 한것보다 조금 화질이 않좋게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WMV를 씁니다. 이게 시간도 좀 더 빠르구요.




Video Event FX > Sony Color Corrector 를 추가 합니다.




Preset 에서 Studio RGB to Computer RGB 를 선택 합니다.




File > Render As 를 선택




wmv 로 인코딩을 합니다. 물론 Custom (커스텀 셋팅)을 해서 해상도와 기타 내용을 수정해주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Sony Level 도 Studio RGB to Computer RGB 로 선택해주면 좋습니다. 근데 해보니 Sony Color Corrector 만 수정해주어도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는군요. 인코딩을 해보면 뿌연 화면이 안나오고 괜찮습니다.

참고로 Sony Sharpen 를 선택후 1/5 정도 올려주면 좀 더 선명한 동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조명이 충분해서 이미 샤픈 상태가 높다면 더 높힐 필요는 없겠죠.



WMV 버그라고 불리기 까지 하던 뿌옇게 나오는 증상이 사라지고 이제 재대로 색을 보여주네요. WMV 인코딩을 했을 때, 뿌옇게 나오는 부분때문에 고민했던 분들은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