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32인치 모니터 4K HDR B.I.+ BenQ EW3270U 후기
4K HDR에 자동으로 색온도 조절까지 전문가용 모니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전문가용 모니터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벤큐 32인치 모니터 BenQ EW3270U는 4K HDR에 B.I.+ 테크놀러지까지 넣은 제품인데요. MVA패널을 사용하고 95%DCI-P3, 100% Rec. 709를 지원하는데요. 벤큐 32인치 모니터 BenQ EW3270U를 처음 사용해볼 때 상당히 풍부한 컬러감에 놀랐는데요. 4ms의 빠른 응답성능에 HDMI 2.0포트와 DP포트 그리고 USB-C 포트까지 제공해서 다양한 제품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였습니다. RTX2080에 USB-C 포트가 있어서 연결을 해 봤는데 잘 되더군요.
MVA패널을 사용해서 시야각이 넓으면서도 풍부한 명암대비를 경험할 수 있는 모니터 였는데요.
벤큐 32인치 모니터 4K HDR B.I.+ BenQ EW3270U 후기
모니터 박스는 비교적 작은 편 인데요. 일단 박스를 열어서 구성품을 살펴보죠.
모니터는 32인치로 큰 편인데요. 32인치만 쓰시던 분들은 뭐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화면은 빛반사가 없는 타입으로 되어있고 베젤은 모두 다 무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을 보면 받침대와 USB-C 케이블, DP케이블, 설명서, 전원선이 있습니다.
기본 받침대는 조립이 필요한데요. 조립을 한 뒤 하단에 볼트를 고정하면 됩니다.
하단 볼트는 손으로 돌릴수 있는 형태 입니다.
모니터 후면을 보면 받침대를 고정하는 부분이 하단에 있습니다. 모니터 기본 받침대는 틸트만 가능해서, 만약 더 편하게 쓰려면 모니터 암을 연결해서 쓰면 됩니다. 모니터 후면에는 VESA 마운트 홀이 있어서 모니터 암과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모니터 인터페이스로는 HDMI 2.0 포트 2개, DP, USB-C, 헤드폰 단자가 있습니다. USB-C 포트까지 있어서 다양하게 연결 및 활용이 가능 합니다.
오른쪽에는 전원단자가 있습니다. AC 전원선이 직접 연결되는 방식 입니다.
하단에는 모니터 스피커 부분이 보입니다. 모니터에 스피커가 내장 되어있어서 별도의 스피커 연결 없이 바로 활용이 가능 합니다.
기본 받침대를 고정 시켜 봤는데요. 근데 기본 받침대 고정시 드라이버가 있어야 쉽게 고정이 가능 하네요. 손으로 어느정도는 조일 수 있으나 완전히 고정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가 있어야 합니다.
모니터를 연결하는 방식을 DP, HDMI, USB-C 중 골라서 연결이 가능한데요. 제가 최근에 잠깐 사용중인 MSI RTX2080은 USB-C 포트가 그래픽카드에 있습니다. USB-C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하면 손쉽게 연결이 가능 한데요.
그래픽카드 후면에 USB-C 단자를 이용해서 모니터와 연결을 해 봤습니다.
USB-C 모니터로 연결한다고 해서 모니터 전원까지 연결되는 방식은 아니여서 별도의 전원선은 연결을 해야 합니다.
삼성 올웨이즈 노트북을 사용 중 인데요. 이 노트북에는 썬더볼트3 단자가 있습니다.
모니터와 USB-C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하면 모니터 확장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충전은 안됩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 5V로 충전이 됩니다. 삼성올웨이즈 노트북 경우 5V로 충전이 가능하여 충전이 되면서 화면 송출은 가능하지만 무척 느린 충전을 지원 합니다. 20V로 충전이 되는 노트북에서는 충전이 불가 합니다. 화면 송출만 가능 합니다.
USB-C 연결은 앞으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게 될 것 같습니다. USB-C는 연결성이 좋아서 스마트폰을 연결하거나 컴퓨터를 연결하거나 노트북에 연결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 합니다.
모니터를 사용 시 4K 해상도이긴 하지만 윈도우10 기준으로 화면 배율은 150%로 놓고 사용해야 눈이 좀 편안 했습니다. 100%로 놓고 보면 더 많은 작업을 한 화면에서 가능하긴 하지만, 너무 글자가 작게 보여서 눈이 좀 빨리 피곤해집니다. 눈이 아주 밝고 좋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보통은 150%로 놓고 사용하죠.
모니터 기본 받침대의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상당히 심플하고 깔끔한 모양을 보여줍니다.
모니터의 베젤도 앞으로 조금 돌출 되어있고, 화면은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데요. 베젤이 얇은 편이긴 하지만, 아주 띠처럼 아주 얇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모니터 측면 부분과 상단에는 작은 통풍구가 있어서 열을 발산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모니터 발열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날씨가 서늘한 탓도 있겠지만요.
화면은 4K 영상을 재생 시키고 봤을 때 아주 시원스럽고 밝고 좋았는데요. 시야각도 훌륭 하네요. 근데 좀 특이하게 이 모니터는 좌우 측면과 아래에서 위로 봤을 때 시야각은 훌륭 합니다. 근데 너무 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약간 화면이 살짝 밝아 집니다.
아래에서 위로 봐도 시야각은 훌륭 하네요. 왼쪽에 하얀 부분은 사진 찍으면서 카메라 플래시가 반사된 부분 입니다.
이 모니터는 HDR 에뮬레이터를 이용하거나 또는 입력 자체가 4K HDR 이면 아주 좋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HDR를 지원하기 때문 입니다.
HDR 에뮬레이터를 동작시키는 방법은 간단했는데요. 오른쪽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HDR 기능과 B.I.+ 기능이 차례대로 꺼지고 켜집니다.
B.I.+ 는 화면밝기와 색온도까지 센서가 감지해서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기술 인데요. 기존에 B.I.는 밝기 조정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색온도까지 변경을 합니다. 좀 더 눈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 수 있겠죠.
B.I.+는 모니터 하단에 있는 센서를 통해서 감지된 빛을 통해서 진행 됩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도 해 봤는데요. 근데 이 모니터는 144Hz로 동작하는 이런 게임에는 좀 어울리지 않긴 합니다. 4K HDR 게임을 할 때 더 어울릴 것 같긴 합니다.
144Hz 모니터도 벤큐 모니터에 있으니 게임을 더 중요시 하는 분들이라면 144Hz 이상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선택 하는 것이 좋아보이긴 합니다.
그나저나 RTX2080에 물려서 4K 모니터에 해보니 거의 60Hz가 채워져서 나오네요. 물론 울트라 옵션 입니다.
모니터 하단에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나타납니다. 조이스틱 버튼이 아닌점은 좀 아쉽긴 한데요.
상당히 많은 옵션을 조정이 가능 합니다. 로우블루라이트도 그냥 값을 조정하는 것 외에도 멀티미디어,웹서핑,오피스,리딩 모드에 맞춰서 변경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픽처모드에서는 표준색상은 물론 HDR,시네마 HDR, sRGB, Rec. 709를 지원하여서 다양한 컬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HDR를 활성화 하고 HDR 컨텐츠를 재생해보면 화면이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색도 풍부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4K 컨텐츠는 4K 모니터로 재생 시 화면이 가장 좋은데요.
4K 캠코더를 이용해서 저는 대부분 영상을 촬영하는데요. 4K 컨텐츠 제작한 것을 직접 재생해보니 화면이 너무 좋네요.
색범위가 넓어서 사진을 띄우는 정도가 아니라 앞에 제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색이 너무 진짜같아서 좀 얄미울 정도네요. 너무 실사같아서. 좀 뽀샤시하게 이뻐보이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 입니다.
실제로 모니터를 사용해본 느낌을 전하기 위해서 영상도 만들어 봤는데요. 이 모니터는 4K HDR를 지원하는 모니터 그러면서도 실용성 위주의 모니터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USB-C로 연결되는 방식도 너무 편할 것 같구요. 저는 이 모니터는 i9-7980XE 시스템에 물려서 앞으로 동영상 편집 작업할 때 쓰려고 합니다. 이 모니터는 게이밍 모니터는 아니여서 게임할 때는 i7-8086K 시스템을 쓰고 편집작업과 전문적인 작업시에는 이모니터와 같이 사용하려고 합니다. 근사하고 멋진 조합이죠. 그래픽디자이너나 색이 중요한 작업을 하는 분들은 이 모니터 써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리뷰는 벤큐의 지원을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