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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_리뷰

써모랩 바다 쿨러 Thermolab BADA 저렴하고 성능 좋은 CPU 쿨러 추천 리뷰

by 씨디맨 200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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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랩 바다 쿨러 리뷰(Thermolab BADA)를 해보겠습니다. 작은 크기의 쿨러가 미리 장착된 형태의 써모랩 바다 쿨러(Thermolab BADA)입니다. 성능이 우수하며, 가격이 저렴하여 가격을 걱정하고 있던분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여러 쿨러를 비교하면서 수치만 적어서 비전문가가 보기 어려운 글보다는 이번에는 초보자에 맞는 쉬운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써모랩 바다쿨러 (Thermolab BADA) 패키지


써모랩 바다


여러가지 쿨러를 써봤지만 패키지는 여러가지죠.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된 형태도 있고 플라스틱 패키지로 된 형태도 있고 다양합니다.
어떤 패키지가 특히 좋다고 말은 하기 그렇지만, 종이로 되어있다고 약하지 않냐고 하겠지만 지금 이 종이박스 상당히 고급재질입니다.


써모랩 바다


써멀라이트사도 종이박스로 되어있고 내부에는 스티로폼으로 되어있는데 써모랩 경우는 종이 박스 안에, 종이 패키지로 구분이 되어있었습니다. 써모랩 바다쿨러 박스를 열면 사용설명서가 먼저 보입니다. 타워형의 쿨러이며 팬이 미리 붙어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써모랩 바다


덮고 있던 덮개를 열어보면 이렇게 써모랩 바다쿨러가 보입니다. 투명한 봉투로 덮혀있고 내부에는 방습제가 들어있습니다.




써모랩 바다쿨러 (Thermolab BADA) 구성품


써모랩 바다


박스내부에는 2개의 봉투가 있습니다. 하나는 조립할때 필요한 백플레이트 및 써멀컴파운드, 볼트등이 들어있고, 또 하나는 바다쿨러 본체입니다. 쿨러는 미리 붙어있는 상태이므로 따로 쿨러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써모랩 바다


봉투를 열어보면 써멀컴파운드 , 백플레이트 , 손너트, 고무링, 스마트클립, 스마트클립 고정 볼트, 고무패드, 히트싱크 고정 볼트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손너트 및 고정 볼트 경우에는 4개만 있으면 되지만 1개씩 여분이 더 들어있네요. 혹시 모를 파손이나 문제 등으로 여분이 필요할 것을 대비해서 1개씩 더 들어있습니다. 써멀컴파운드는 함께 포함되어있지만 저렴한 써멀컴파운드는 아닙니다. 점도가 꾀 높은편이고 성능이 좋게 알려진 써멀컴파운드입니다.


써모랩 바다 쿨러 (Thermolab BADA) 외형 살펴보기


써모랩 바다


쿨러는 90mm 를 사용하고 있네요. 고무고정핀을 사용하여 팬이 고정되어있기에 진동을 잡아주도록 되어있습니다. 팬은 PWM 방식의 팬입니다.


써모랩 바다


히트베이스 부분입니다. 독특한건 히트파이프가 외부로 노출되어있습니다. 구리색의 3개의 줄 부분이 히트파이프 부분입니다.
SFT(Super Flatness Technology)를 적용하였으며 덕분에 히트싱크 바닥면의 편탄도가 높아 열전달을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합니다.


써모랩 바다


다른각도로 찍어본 모습입니다. 히트파이프는 따로 도금은 안한 상태였으며, 벤딩을 먼저 한뒤 바닥면을 깍은것으로 보이네요. 바닥을 빛에 비춰보면 뭔가로 깍아낸 모습이 보입니다. 반짝이며, 평탄도는 그냥 보아도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히트파이프가 노출되어있어서 열을 히트파이프로 직접 전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런 쿨러들은 다른 쿨러에도 적용이 좀 되어있는걸 본적이 있네요. 히트파이프의 빠른 열전달률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덕분에 히트파이프가 3개 뿐이지만 생각보다 좋은 성능을 내어줍니다.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데도 도움을 주죠.


써모랩 바다


쿨러의 뒤쪽부분입니다. 냉각핀은 모양이 평평하게 되어있으며, 히트파이프가 밀려있는 모양을 봐선 밀어올리면서 접합한것으로 보이네요. 납땜을 하는 방법보다 밀접도를 더 높일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냉각핀의 간격은 생각외로 촘촘한 편입니다. 팬의 풍압이 어느정도 된다면, 냉각보다 열을 빨리 떨어 뜨릴 수 있을걸로 기대 되는군요.



써모랩 바다


옆면 부분입니다. 쿨러가 장착된 상태에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히트베이스 기준으로 히트파이프가 팬 뒤쪽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다만 팬의 위치는 클립으로 고정된것이 아니기에 높낮이를 조절 할 수 없고 타워형 쿨러의 단점인 CPU 전원부를 식히기 위한 쿨러의 공기 유동 통로는 없군요. 쿨러 아래쪽의 히트싱크를 몇개 없애거나 뒤쪽을 휘거나, 간격을 넓게해서 CPU 전원부도 좀 식히도록 되어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있네요.



써모랩 바다


상단에서 보면 히트싱크의 모양이 독특합니다. 들어오는 바람을 다 맞아주겠다는듯 톱니바퀴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써모랩 바다(BADA)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네요. BADA 는 The sea 즉 바다를 뜻합니다. 쿨러에 우리나라 이름이라 독특하죠? 써모랩은 우리나라에 있는 쿨러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잘만테크와 같이 우리나라에 쟁쟁한 쿨러회사가 있다는게 자랑스럽네요.



써모랩 바다 쿨러 (Thermolab BADA) 설치


설치는 설명서를 보면서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장착하기전 손에는 비닐장갑 또는 고무장갑 등을 끼고 할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히트싱크에 유분이 뭍지 않고 때문에 먼지가 달라붙어서 얼룩지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써모랩 바다 설명서


설명서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거의 모든타입의 CPU 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켓 규격 : Intel Socket 775, 1156, 1366 CPUs, AMD Socket AM2/AM2+/AM3 CPUs


써모랩 바다


지금 테스트할 메인보드 규격인 LGA 775 방법에 의해서 장착해보겠습니다. 클립을 설명서의 모양대로 장착합니다.



써모랩 바다 바닥면


장착을 한 모습입니다. 벌써 뭔가 된 느낌이죠.



써모랩 바다 백플레이트 고무


백플레이트와 고무패드입니다. 고무패드는 LGA775,AM2,AM2+,AM3 에서만 사용합니다. ThermoLab 라는 글자가 보이는 쪽에다가 고무패드를 붙입니다. 고무패드에는 얇은 스티커가 붙어있고 이것을 떼어내면 접착성이 있는 면이 나타납니다.



써모랩 바다 백플레이트


붙인 모습입니다. 이렇게 붙여두면 메인보드와 이부분이 닿아서 백플레이트의 전도성 부분이 메인보드와 직접 닿아서 문제가 생기는걸 방지해줍니다. 여러가지를 신경쓴 모습이네요.



써모랩 바다 고정 나사 볼트


백플레이트에 볼트를 끼워줍니다. 볼트머리쪽을 보면 살짝 돌기가 나와있습니다. 그부분이 홈 안쪽으로 들어오게 해서 끼웁니다. 이렇게 해야 수직으로 딱 들어가겠죠.



써모랩 바다 볼트


이상태로 고무링을 끼웁니다. 고무링을 끼워두면 볼트가 흘러내리는걸 막아주기도 합니다. 이것을 4홀에 모두 해줍니다.
기존에 정품쿨러를 사용하고 있다면 제거해줍니다.


정품쿨러 제거 방법 동영상





써모랩 바다 메인보드


메인보드 뒤쪽에 끼웁니다. 메인보드의 4홀에 볼트가 나와있는게 보입니다. 저는 써멀컴파운드를 바르고, 온도도 측정 (테스트) 하기위해서 센서도 끼웠습니다. 장착할때 케이스에 메인보드 뒤쪽이 뚫려있는 형태가 아니라면 한번은 메인보드를 들어내야합니다. 초보자분들이 할때 조금 어려울지는 모르겠지만, 백플레이트가 있는 형태의 것이 메인보드가 휘지 않고 그리고 튼튼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써모랩 바다


CPU 표면에 써멀컴파운드를 적당량 바른 뒤, 바다쿨러를 CPU 위에 올립니다. 손너트를 끼워줍니다. 4방향 모두 지그재그로 끼워줍니다. 한쪽을 다 조은뒤 반대쪽을 조으면 힘드므로 조금씩 돌아가면서 조여줍니다.


써모랩 바다


앞부분을 조을때는 좀 편하게 조을 수 있네요.



써모랩 바다


한가지 아쉬운건 뒤쪽부분의 손너트를 끼울때는 전원선 또는 기타 장치와 간섭이 있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너트이외에 위에 십자모양이나 또는 육각모양의 홈등이 있어서 십자드라이버나 육각모 등으로 쉽게 조일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것도 괜찮을것으로 보입니다.

장착은 모두 마친상태이고 CPU 쿨러의 전원선을 메인보드의 4핀 PWM 팬 또는 3핀에 연결하면 설치는 마무리가 됩니다.



써모랩 바다 처음 장착 후 소음이 심하다면, 이것을 확인해보자.


써모랩 바다 바이오스 PWM 셋팅


처음 장착한 뒤, 켜봤을때 소음이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써모랩 바다쿨러 경우 PWM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PWM 방식의 팬의 속도는 메인보드가 제어하게 됩니다. 온도가 높다면 빨리돌면 (RPM 상승) 온도가 낮다면 팬이 천천히 돌게 됩니다. (RPM 하락)

PWM 방식의 팬의 경우 메인보드에서 프로필을 조절해서 천천히 돌릴지 최대 포퍼먼스 모드로 돌릴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는 설정을 하지 않아서 (Disabled) 최대속도인 2973 RPM 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 동영상으로 PWM 방식의 팬을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서 쓸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다른 쿨러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PWM 팬의 경우 이런식으로 셋팅이 가능합니다. PWM 팬을 사용하면서 소음이 너무 크다고 애꿎은 팬 나무라지 않기를 바라면서 동영상 올려봅니다.




정품쿨러와 써모랩 바다 쿨러 대결


보통때 같다면 여러쿨러들의 일반 사용 조건 및 부하를 걸때 등 나눠서 여러가지 벤치를 만들었을테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면서 엔드유저를 겨냥한 제품이기에 정품쿨러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자신의 시끄러운 PC 에 정품쿨러대신 적당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저렴한 쿨러를 달 수 있는 그리고 그걸 확신을 할 수 있게 하는데 촛점을 맞춰봤습니다.

근본적으로 사실 타워형쿨러인 바다 쿨러는 히트파이프를 가진 쿨러입니다. 냉각핀만 가진 정품쿨러와는 비교가 힘들지는 모르죠. 다만 정품쿨러대신 쿨러를 꼭 바꿔껴야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분들과, 자신의 시끄러운 쿨러대신 뭔가 다른걸로 대체하고 싶지만 뭘로 할지 망설이는 분을 위해서 간략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실내온도는 25도 전후 였습니다 (오차 ±0.5도)

써모랩 바다 정품쿨러 대결


정품쿨러로 셋팅을 해놓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조건은 프라임등으로 최대 부하를 거는걸 하지 않고, 동영상을 띄우고 웹브라우징을 여러개 띄워서 웹서핑을 하며, 몇몇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띄워서 평상시 사용하는듯한 부하를 걸어보았습니다. CPU 펜티엄 D 805 (2.66Ghz) 입니다. 클럭에 비해서 전력도 많이 먹고 열도 높은 CPU 로 알려져 있죠. 보통의 코어2듀오나 콰드 등의 CPU 보다는 열이 더 많이 난다는걸 미리 생각하고 테스트를 진행해보죠.

ZM-MFC3


온도는 44.3 도 정도 나오네요. 미리 온도센서를 장착을 했었죠. CPU 히트프레스 근처에 있던 온도입니다. 이 CPU 경우 CoreTemp 도 지원하지 않아서 정확한 코어온도를 찍을 수 는 없었지만 측거점을 변경하지 않은 상태로 온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보통 사용하는 코어2듀오나 다른 CPU 경우 지금보다는 조금 낮은 온도가 나올것입니다.




써모랩 바다


써모랩 바다 쿨러 온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1시간 이상 오래동안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실제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평소와 같이 동영상도 보면서 (이때 쉬었죠 ㅠㅠ) 가장 평범하게 사용해 보았습니다.


MFC3


온도는 39.3 도가 나오는군요. 비슷하게 사용해보았지만 온도가 정품쿨러에 비해서 5도가 차이나는군요. 1도 마저도 사실 큰 온도차이인데 5도면 상당히 큰편이죠. 부하를 주면 줄 수록 이 온도차는 더 커집니다. 히트파이프를 채용한 바다 쿨러경우는 열을 히트싱크 끝까지 빨리 올리지만, 히트싱크로만 이루어진 정품쿨러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써모랩 바다 쿨러 온도에 따른 PWM 방식 팬 속도 보기




조금 번외의 테스트 입니다. 써모랩 바다 쿨러 경우 PWM 방식의 팬을 가지고 있다고 했죠. 그런데 왠만큼 부하를 줘도 보통 온도가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기에 온도가 올라갔을때 팬속도가 빨라지는지 알 수 가 힘들겁니다. 제가 그래서 일부러 팬을 끈뒤 온도를 60도 이상까지 올린 뒤, 팬을 동작시켜서 온도별로 소음이 어떻게 되는지 즉 온도가 올라갔을 때 팬속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즉 PWM 방식의 팬은 메인보드가 CPU 의 열에따라서 팬속도를 제어한다는 것입니다.



써모랩 바다 쿨러 총평


써모랩 바다 쿨러의 이름이 The sea 라는것에서 알 수 있지만 우리나라 쿨러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쿨러회사가 있다는데 기분이 좋네요. 그전에 앞서 리뷰를 했었던 써모랩 샤인 쿨러는 아무래도 익스트림에 가까운 성능을 내어주는 고급버전이고, 써모랩 바다 쿨러 경우에는 저렴하게 나온 엔드유저용 쿨러입니다. 저렴하기에 정품쿨러를 사용하다가 소음이 커졌는데 가격은 저렴하게 들이면서 효과는 크게 볼 수 있는쿨러로 추천할 수 있는 쿨러이죠. 크기도 작아서 왠만한 케이스와 메인보드에 간섭없이 잘 설치도 됩니다.

장점 :

작은 크기로 왠만한 시스템에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고무댐버를 이용한 90미리 팬의 장착으로 팬 진동이 없다.
히트파이프 3개를 장착한 타워형 쿨러로 성능이 좋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현재 다나와의 인터파크 가격 기준 30800 원)
PWM 팬 방식으로 자동으로 팬속도가 조절된다.
거의 모든 타입의 메인보드에 장착이 가능하다.

단점 :

사용자 기호에 맞는 다른팬으로 장착이 힘들다.
손너트를 끼울때 메인보드 후면쪽부분 조일때 힘들다.
장착하기 위해서 메인보드를 한번은 꺼내야한다. (메인보드 뒤쪽 케이스가 뚫려 있는 경우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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